靑 “용혜인, 국민께 설명할 기회 가져야…국민 목소리 듣고 있다”

입력 2026-09-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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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1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논란과 관련해 “후보자가 국민께 설명드릴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지명 철회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긋지 않은 채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용 후보자의 지명철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청와대는 항상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장관 후보자가 국민께 설명드릴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용 후보자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대통령 순방 일정과는 무관한 사안으로, 청와대와 사전에 따로 협의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청 직제안 등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강 수석대변인은 “기사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확인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검찰개혁과 관련해 ‘사법통제부’라는 명칭은 불필요한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언급했다”며 “공소청과 소속기관 직제안, 검사 정원법 시행령 등에 대해서도 국민적 우려가 있다면 그 우려가 논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충분히 의견을 듣고 다시 한번 검토해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적 우려나 불편함이 가능한 부분은 논란의 여지를 최소화하고 좀 더 살펴볼 것을 지시한 것”이라며 “그 지시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법령이나 제도에 반영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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