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시장에서 1개 종목, 코스닥 시장에서 11개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인공지능(AI) 보안 및 데이터센터 수혜 기대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 성장 전망 등 호재로 집중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프리티(2390원 1개 종목이다. 프리티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프리티는 올해 4월 자본잠식률 50% 이상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바 있다. 상장폐지 위험이 있어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프리티는 올해 5월 주식회사 인스코비에서 주식회사 프리티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에스피소프트, 아모텍, 알파칩스, 엑스게이트, 카티스, 케이엠제약, 진영, 비엘팜텍, 이렘, 샌즈랩, 앤씨앤 등 11개 종목이다.
아모텍(1만5130원)은 최근 유상증자 여파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급등했다. 이날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아모텍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성장"이라며 "2025년까지 MLCC 주요 고객은 전장이었으나 2026년부터 인공지능(AI)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MLCC 매출액은 매년 2배씩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AI 비중이 70∼80%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안 관련주인 엑스게이트(1만6060원)와 샌즈랩(5510원)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기술의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사이버 보안을 지목했다는 소식에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젠슨 황 CEO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기술 콘퍼런스에서 "사이버 보안은 AI의 다음 주요 적용 분야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AI 모델이 프로그래밍을 자동화함에 따라 코드 악용과 수정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이버 보안 업계의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했다.
공간인지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카티스(2315원)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와 대규모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보고서를 통해 카티스가 올해 상반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리종목 케이엠제약(682원)과 앤씨앤(2365원)의 주가도 급등했다. 케이엠제약은 이달 8일 시가총액 200억원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됐고,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4억원이다. 앤씨앤 역시 올해 7월 31일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됐으며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18억원이다. 향후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에스피소프트(4725원), 알파칩스(1만3580원), 진영(4760원), 비엘팜텍(2720원), 이렘(2520원) 등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