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젠슨 황 "AI 다음은 보안"…보안株 장중 강세

입력 2026-09-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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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사이버 보안을 지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보안 관련 종목들이 장중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샌즈랩은 이날 오전 10시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80% 오른 551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에 근접했다. 같은 시각 엑스게이트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3.62% 상승한 1만5280원에 거래 중이다.

보안주 전반으로 강한 매수세가 번지는 양상이다. 에스투더블유는 전 거래일 대비 20.43% 오른 1만415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드림시큐리티는 16.24% 상승한 24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차세대 보안 기술을 보유한 아이씨티케이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0.36% 오른 1만6720원에 거래되며 동반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주가 급등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기술 콘퍼런스에서 AI 기술 발전에 따른 다음 거대 응용처로 사이버 보안을 직접 언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글로벌 AI 인프라 확장에 맞춰 소프트웨어 생태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영역으로 사이버 보안 산업을 강조했다.

그는 "사이버 보안은 AI의 다음 주요 적용 분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AI 모델이 프로그래밍을 자동화함에 따라 코드 악용과 수정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이버 보안 업계의 변화는 불가피하다"며 AI 기술 고도화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보안 위협이 오히려 강력한 산업적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기술력을 갖춘 샌즈랩과 에스투더블유를 비롯해 가상사설망(VPN) 및 방화벽 등 네트워크 보안 장비 전문기업 엑스게이트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아울러 공개키기반구조(PKI) 인증 전문 드림시큐리티와 물리적 복제 방지(PUF) 기반 보안 칩 기업 아이씨티케이 등에도 수급이 유입되는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등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글로벌 AI 투자 흐름이 보안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실사용 분야로 본격 확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단기 테마성 수급 유입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하며 개별 기업의 실질적인 솔루션 공급 계약과 실적 기여도를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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