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이 본 김혜수⋯"눈빛 바뀌는 순간 압도적, 괜히 톱배우 아냐" [인터뷰 ②]

입력 2026-09-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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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아닙니다' 스틸.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아닙니다' 스틸. (사진제공=쿠팡플레이)

배우 김재철이 2020년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 이어 김혜수와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재철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김혜수와의 재회를 두고 “오랜만에 다시 만난 스승과 대결하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에나’ 때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선배님이 잘 챙겨주시고 예뻐해 주셨다”며 “당시에도 제가 맡은 캐릭터에 많은 애정을 쏟아주셨다”고 돌아봤다.

두 번째 호흡에 임하는 자세는 달랐다. 그는 “이번에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선배님의 연기를 받고, 그걸 열심히 준비해서 보답해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했다”며 “‘제가 잘 성장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혜수는 자신의 연기보다 후배 김재철의 캐릭터가 돋보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 김재철은 “선배님이 제 연기를 더 신경 써주셨다. 본인의 연기보다도 그렇게 해주셨다”며 김혜수가 “보성이 너무 잘 나왔다”고 칭찬해줬다고 전했다.

김혜수의 연기를 가까이에서 다시 지켜본 소감도 전했다. 김재철은 “김혜수 선배님과 조여정 선배님은 서로 다른 색깔을 지녔지만, 연기에 들어가는 순간 달라지는 눈빛은 똑같이 놀랍다”며 “순식간에 배역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두 분이 지금의 자리에 오른 이유를 실감했다”고 감탄했다.

김재철에게 이번 작품은 존경해온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특별했다. 그는 “후배를 잘 챙기기로 유명한 선배들 사이에서 막내로 지낼 수 있어 좋았다”며 “내리사랑이라는 말처럼 제가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때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들도 ‘너도 나중에 후배를 만나면 이렇게 해주라’고 하셨다”며 “여정 선배님과 혜수 선배님 모두 여장부 같은 분들”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전 회차는 쿠팡플레이에서 정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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