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수립을 앞두고 AI와 반도체 산업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석탄발전 조기폐지' 해법 모색에 나선다.
기후위기 대응과 안정적인 국가 전력망 유지 사이의 최적의 연착륙 경로를 찾기 위해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12차 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2040년 석탄발전 조기폐지 방안’을 주제로 제7차 대국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석탄발전 폐지 정책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6차례에 걸쳐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조화, 전력수요 전망 등을 다룬 데 이은 후속 공론화 과정이다.
참석자들은 주요국의 석탄발전 감축·폐지 정책 동향과 선도적인 추진 사례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및 전력 여건에 부합하는 석탄발전 폐지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막대한 전력수요 증가가 가시화된 만큼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단계적 폐지 경로에 대해 각계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제12차 전기본 수립 시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계획 수립 과정의 투명성을 대폭 높이고 국민이 참여하는 '개방형 전기본'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제7차 토론회는 현장 참석과 함께 18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된다.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참석을 희망할 경우 14일부터 한국전력거래소 홈페이지 배너 등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사전접수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