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 참여 캠페인을 열고 4단계 생명안전망을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1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생명의 빛 캠페인'을 진행하며 21일부터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걷기와 안부 묻기를 실천하는 '생명크루 마음잇기 챌린지'를 개최해 선착순 4000명에게 포인트를 지급한다.
현재 시는 자살 위험을 낮추기 위해 예방부터 회복까지 4단계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첫 단계인 '일상 예방'을 위해 고립감을 덜어주는 '서울마음편의점'을 연내 25곳으로 늘리고, 24시간 상담 가능한 '외로움안녕120'을 운영한다.
'조기 발견' 단계로는 손목닥터9988을 통한 마음건강검진과 이달부터 도입된 카카오톡 상담 '이음톡' 등을 지원한다. 위기 상황 시에는 '24시간 위기 대응' 단계로 넘어가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 소속 경찰과 전문가가 현장에 출동하며 고위험 청년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마지막 '일상 회복' 단계에서는 자살 유족 지원 모임인 '자작나무' 운영과 76만여 명의 시민 '생명지킴이' 활동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예방과 조기 발견부터 위기 대응, 치료·회복까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