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엄목포작(掩目捕雀)/한국무위험지표금리

입력 2026-09-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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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 트리스탄 베르나르 명언

“낙관주의자와 염세주의자는 그들에게 공통된 커다란 결점이 있다. 그들 모두 진실을 두려워한다는 게 그것이다.”

프랑스 극작가, 소설가다. 법학을 공부한 그는 알루미늄 제련소 관리자로 경력을 시작했다. 재치로 유명했던 그는 십자말풀이 창작자이기도 하다. 희곡 ‘자유의 집’ ‘삼각’ ‘코도마 씨’ ‘작은 카페’ 외에 소설의 대표작으로는 ‘근엄한 청년의 수기’가 있다. 장 자크 베르나르는 그의 아들이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66~1947.

☆ 고사성어 / 엄목포작(掩目捕雀)

진림이 원소에게, 상대를 속이려 들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부터 속이고 있는 계책의 허황됨을 경고하며 인용한 속담이다.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 진림전(陳琳傳)에 나온다. “속담에 이르기를 ‘눈을 가리고 참새를 잡으려 한다[掩目而捕雀]’라고 했다. 무릇 하찮은 미물조차 속임수로는 뜻을 이룰 수 없는 법인데, 하물며 나라의 큰일을 어찌 속임수로 세울 수 있겠는가.” 참새는 눈을 가린다고 사라지지 않는데도, 사람들은 마치 자기가 안 보면 상대도 안 보이는 양 행동한다는 점을 지적하는 성어다.

☆ 시사상식 / 한국무위험지표금리

국채 및 통화안정증권을 담보로 한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금리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한국의 무위험 지표금리이다. 영어로는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다. 실거래 기반으로 산출되어 신뢰성이 높고 조작 가능성이 낮은 금리로, 기존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를 대체하는 기준금리로 그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금리 조작 가능성이 낮고 금융시장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 우리말 유래 / 열통 터지다

재래식 화장실에 어느 정도 대소변이 쌓이면 퍼내려고 커다란 작대기로 속을 휘휘 저을 때 메탄가스가 발생해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을 열통이라 한다.

☆ 유머 / 진실이 두려운 남편

출장 간 남편이 예정보다 일찍 돌아와 문을 두드리자, 아내가 문을 열어줬다. 소변이 급했던 남편이 곧장 화장실로 가니 처음 보는 남자가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

그는 당황하지 않고 “죄송합니다. 실은 2층 아주머니와 가까이 지내는 사람인데 느닷없이 주인이 일찍 돌아오는 바람에 2층 창문을 통해 댁의 욕실로 도망 왔어요. 현관을 통해 나가게 해주십시오”라고 말하며 걸어 나갔다.

잠자던 남편이 벌떡 일어나 한 말.

“이제 생각이 났는데 우리 집은 단층집이잖아?”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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