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황가람이 길었던 무명 시절의 설움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에서는 ‘나는 반딧불’로 사랑받은 황가람이 출연해 윤윤서와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날 윤윤서는 “황가람님은 올해 42세로 16년 차 가수”라며 “어릴 때는 태권도 선수를 꿈꿨지만 중학생 때 다리를 다치면서 가수를 꿈꾸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수가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200만원을 들고 마산에서 서울로 상경해 홍대에서 버스킹을 시작했지만, 돈이 바닥나면서 노숙 생활까지 했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황가람은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밴드 피노키오의 보컬이 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또다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결국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2023년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그곳에서 ‘나는 반딧불’의 원곡자 정중식을 만났다.
재미 삼아 서로의 곡을 바꿔 리메이크하던 중 황가람이 부른 ‘나는 반딧불’이 큰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오르고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윤윤서는 “노래의 존재감이 너무 크면 가수가 빛을 못 본다고 했던가. 많은 분이 노래는 알지만 황가람은 잘 모르는 것 같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황가람을 저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를 듣던 황가람은 “한 말씀 드리고 싶다. 다양한 알바를 했다고 소개해주지 않았냐. 여기서 전 회사 사장님을 만났다”라며 뜻밖의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프로그램 음악 감독님 밑에서 일했었다. 20년 전부터 알고 지낸 대표님”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황가람은 “작년에도 이 스튜디오에서 ‘사랑의 콜센타’ 스냅 알바를 했었다. ‘나는 반딧불’ 활동할 때다. 행사 끝나고 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후 황가람은 윤윤서와의 듀엣 무대에 앞서 강산에의 ‘...라구요’를 열창하며 뛰어난 가창력으로 깊은 감동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