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이틀 연속 무안타에도 시즌 50타점⋯송성문도 대타로 침묵

입력 2026-09-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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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AP/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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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시즌 50타점 고지를 밟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대타로 출전해 출루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이어 두 경기째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5(480타수 137안타)로 내려갔다.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하면서 지난달 25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시작된 연속 출루는 8경기로 늘었다.

첫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1회 초 2사 1ㆍ2루에서 피츠버그 선발 폴 스킨스의 싱커를 받아친 타구가 시속 100.2마일(약 161㎞)을 기록했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3회 초에도 외야로 타구를 보냈으나 좌익수에게 잡혔고, 5회 초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가 6-11로 뒤진 6회 초 1사 만루에서 이정후가 친 공을 피츠버그 2루수 브랜던 로가 잡아 아웃으로 연결했다. 이 사이 3루 주자 터너 힐이 홈을 밟으면서 이정후는 시즌 50타점을 채웠다.

8회 초에는 볼넷으로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7-12로 뒤진 1사 1ㆍ2루에서 에반 시스크와 7구까지 승부한 끝에 걸어나가 만루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밀어내기 볼넷과 드루 캐버노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정후도 캐버노의 2루타 때 득점했다. 이어 네이트 퍼먼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9회 초에는 역전 기회가 찾아왔다. 이정후는 2사 2ㆍ3루에서 메이슨 몽고메리를 상대했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9회 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2사 2ㆍ3루에서 라파엘 플로레스 주니어의 땅볼을 처리한 3루수 오슬레이비스 바사베가 1루에 악송구했고, 그사이 결승 주자가 홈을 밟아 12-13으로 경기가 끝났다.

2연승을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57승 82패가 됐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AP/연합뉴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AP/연합뉴스)

송성문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9회 대타로 출전했다.

샌디에이고가 2-4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 프레디 퍼민의 대타로 나선 송성문은 신시내티 마무리 에밀리오 파간의 3구째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지난달 31일 빅리그에 복귀한 송성문은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192에서 0.190(121타수 23안타)으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2사 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한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에 3-4로 패해 시즌 73승 6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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