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Z 투자·수출 두 자릿수 증가…지역 첨단산업 육성
5극3특·반도체·AI·데이터센터 연계 투자유치 강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FEZ)이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경제자유구역 공동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주한 외교사절과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5극3특 지역 성장전략과 반도체·AI·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 제조 AI 전환(M.AX) 정책과 연계해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여건을 알리고 글로벌 첨단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영·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해 기업의 투자와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된 특별경제구역이다. 2003년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진해, 광양만권, 경기, 대구·경북, 충북, 강원, 광주, 울산 등 전국 9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와 수출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산업부가 1월 발표한 ‘2024년 기준 경제자유구역 입주사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입주기업의 총 투자액은 5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증가했다. 수출액은 10.1% 늘어난 35조7000억원으로 투자와 수출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핵심 전략산업 분야 입주기업은 1498개로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해당 분야 고용은 27.0%, 매출은 17.2% 각각 늘어나며 경제자유구역 내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도 확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네덜란드·카타르 등 28개국 대사관과 미국·유럽 등 12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단이 참석했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머크코리아 등 반도체·바이오 분야 외투기업도 참여했다.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는 M.AX와 3대 메가프로젝트, 5극3특 성장전략과 연계한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여건을 소개했다. 네덜란드 경제인연합회와 PwC는 아시아·태평양 공급망 허브로서 한국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과 제조 AI 전환 과정에서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가치를 설명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경제자유구역은 국가 성장전략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첨단산업 투자와 지역 성장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지방정부와 함께 투자유치 활동과 기업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며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