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가 서재·홈짐으로…목동 48층 하이엔드 ‘윤슬자이’ [가보니]

입력 2026-09-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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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KT 부지에 전용 114~203㎡ 651실
조선호텔 운영 3000평 웰니스 클럽도

▲목동윤슬자이 모형도 (사진제공=GS건설)
▲목동윤슬자이 모형도 (사진제공=GS건설)

문을 하나 열 때마다 발코니의 쓰임이 달라졌다. 책장이 놓인 곳은 작은 서재가 됐고, 운동기구를 들인 곳은 홈짐으로 변했다. 자녀 방 옆 발코니는 독립된 학습공간처럼 꾸며졌다. 집의 바깥으로 밀려나 있던 발코니가 생활공간 안으로 깊숙이 들어온 모습이었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목동윤슬자이' 얘기다. 1일 서울 양천구에 마련된 목동윤슬자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견본주택으로 가기 위해 서울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1번 출구를 나오자 대로변을 따라 입시학원 간판이 빼곡했다. 비 오는 평일 오전인데도 학생과 학부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SBS 사옥을 지나자 도심 숲으로 꾸며진 오목공원이 나타났다.

여기서 가로수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니 긴 공사 가림막으로 둘러싸인 대규모 부지가 눈에 들어왔다. 과거 KT 목동 부지로 쓰였던 땅이다. 이곳에 목동윤슬자이가 들어선다. 목동윤슬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8층, 3개 동, 전용면적 114~203㎡ 651실 규모다.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입주는 2030년 하반기 예정이다.

▲목동윤슬자이 위치도 (사진제공=GS건설)
▲목동윤슬자이 위치도 (사진제공=GS건설)

주변을 둘러보면 목동 안에서 이곳이 갖는 교육 입지가 분명해진다. 서정초와 목운중, 양정고, 진명여고 등 지역 내 주요 학교가 가깝고, 오목교역 주변에 밀집한 대형 입시학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학교와 학원가, 주거지가 하나의 도보 생활권 안에 모여 있는 셈이다.

생활 편의시설도 오목교역 주변에 몰려 있다.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메가박스,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안양천 수변공원 등이 반경 1㎞ 안에 있다.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역까지 10분대에 갈 수 있고 광화문·종로도 환승 없이 연결된다.

▲목동윤슬자이 미디어월 (이난희 기자 @nancho0907)
▲목동윤슬자이 미디어월 (이난희 기자 @nancho0907)

사업지 맞은편 견본주택에 들어서자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미디어월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햇빛이나 달빛이 물결 위에서 반짝이는 모습을 뜻하는 순우리말 '윤슬'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2층에는 최고 48층 높이의 3개 동을 축소한 단지 모형이 놓여 있었다.

저층부 외벽에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네드 칸(Ned Kahn)과 협업한 '키네틱 파사드'가 적용된다. 작은 패널들이 작은 패널들이 바람에 따라 움직이고 빛을 반사해 물결이 이는 듯한 모습을 만든다. 고정된 건물 외벽이 날씨와 빛의 방향에 따라 다른 표정을 보이도록 설계한 것이다.

▲목동윤슬자이 114㎡B 유니트 (사진제공=GS건설)
▲목동윤슬자이 114㎡B 유니트 (사진제공=GS건설)

주거 공간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발코니였다.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114㎡B와 115㎡A, 203㎡AD 등 세 가지 유닛이 마련됐다. 전용면적 114㎡B에는 발코니가 다섯 곳 들어갔다. 안방에 딸린 두 곳은 휴식 공간과 홈짐으로 꾸몄고, 주방 옆 발코니에는 벽면 책장을 설치해 서재 겸 식사 공간으로 만들었다. 자녀 방 옆 발코니는 별도의 학습 공간으로 구성했다. 발코니를 단순한 서비스 면적이 아니라 작은 방처럼 활용한 것이다.

전용면적 115㎡A는 4인 가족을 염두에 두고 수납공간을 늘렸다. 팬트리에는 계절 옷과 이불, 생필품을 실제로 채워 수납 규모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두 자녀 방은 각각 그림을 그리는 작업실과 책상 중심의 학습 공간으로 꾸몄다. 창밖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조망형 다이닝 공간도 적용했다.

전용면적 203㎡AD는 복층형이다. 거실 천장을 위층까지 터 개방감을 높였고, 유리 난간을 두른 내부 계단을 설치했다. 위층에는 침실과 욕실, 테라스와 스파 공간을 마련했다. 아래층은 가족이 함께 쓰는 공용 공간, 위층은 개인 공간으로 나뉘는 구조다. 복층형은 전용 198~203㎡ 총 27실로 공급된다.

▲목동윤슬자이 스카이 풀(Sky Pool) (이난희 기자 @nancho0907)
▲목동윤슬자이 스카이 풀(Sky Pool) (이난희 기자 @nancho0907)

커뮤니티 시설도 고급화했다. 지하 1~3층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위탁 운영하는 약 3000평 규모의 '콩코드 클럽 바이 조선(CONCORD CLUB BY JOSUN)'이 들어선다.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이 조성된다. 지하 공간에도 햇빛이 들어오도록 선큰 설계를 적용한다.

102동 47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 '클럽 클라우드(Club Cloud)'가 마련된다. 와인 보관 공간과 카페테리아, 파티형 게스트하우스, 업무·회의 공간, 음악과 영화를 감상하는 공간 등이 들어선다. 9층에는 루프톱 정원과 학습 라운지가 조성된다.

목동윤슬자이는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주택 소유 여부,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는 100% 추첨으로 정한다. 견본주택은 3일 문을 열 예정이다. 분양가는 모집 공고 때 공개된다.

분양 관계자는 "목동윤슬자이는 이미 완성된 목동의 명문 학군과 최중심 생활 인프라를 입주 즉시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입지"라며 "전 호실 발코니 특화 평면, 네드 칸의 키네틱 파사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콩코드 클럽 바이 조선, 스카이커뮤니티인 클럽 클라우드 등 기존 목동에서 볼 수 없었던 하이엔드 상품성을 집약해 목동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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