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M 2032년 도심 진입 목표⋯안전운용 기술 실증 본격화

입력 2026-09-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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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RISE)기술개발 사업구조. (사진제공=국토교통부)
▲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RISE)기술개발 사업구조.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안전운용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2028년 초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2032년 도심 진입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기술개발' 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1일 밝혔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지난달 27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추진 중인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의 후속 사업이다. 기존 사업이 UAM 안전운용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에 초점을 맞췄다면 후속 사업에서는 개발된 기술을 실제 운용환경에서 연계·검증하고 실증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이다. 총사업비는 848억원으로 국비 578억원과 민간 176억원, 지방비 94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항행·교통관리기술 △버티포트 운용·지원기술 등 2개 전략 분야의 6개 연구과제로 구성된다. AI 기반 항행·교통관리 분야에서는 위험도 기반 UAM 회랑 기준 표준화와 자동화 설계 시스템을 개발한다. UAM 운항공역 감시정보 획득·융합 시스템과 실시간 운항정보를 활용한 교통관리·운항통제 자동화 기술도 실증한다. 버티포트와 비행 회랑의 기상 관측·예측 기술도 고도화한다.

버티포트 분야에서는 고정식 모듈형 버티포트의 설계·시공 기술과 기체 항행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버티포트 통합운용 시스템과 운용센터를 구축하고 네트워크·운용 기술 표준화와 항행안전시설·버티포트 인프라 인증체계 연구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전체 안전운용 기술개발을 총괄한다. 기상청은 기상관측·예측 기술개발을 맡고 울산광역시는 실증환경 구축을 담당한다. 개별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교통관리와 운항정보, 기상, 버티포트 등 안전운용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연계해 상용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체계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028년 지역연계와 관광, 공항연계, 공공의료 등 초기 UAM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제도와 인프라, 전문인력 등 기반을 마련하고 실증사업을 통해 안전운용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2032년 UAM 도심 진입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사업은 UAM 기술개발을 실제 운용과 서비스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2028년 초기 상용화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향후 도심 진입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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