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한전, ‘스마트가전 캐시백’ 운영…전기 쓰고 요금 아낀다

입력 2026-09-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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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공휴일 낮에 가전 사용 시 1kWh당 100원 지급
스마트싱스로 신청부터 예약·전력 관리까지 지원

▲삼성전자가 한국전력과 협력해 이달 1일부터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싱스 앱에 연동 기능을 새롭게 마련했다. (사진=삼상전자)
▲삼성전자가 한국전력과 협력해 이달 1일부터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싱스 앱에 연동 기능을 새롭게 마련했다. (사진=삼상전자)

삼성전자가 1일 한국전력과 협력해 이날부터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간편하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싱스 앱에 연동 기능도 마련했다.

스마트가전 캐시백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시간대에 가전제품 사용을 유도해 전력 소비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1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다. 전력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데서 나아가 전기를 쓰는 시간대까지 조절하려는 시도다.

참여 고객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대상 가전을 사용하면 전력 사용량 1kWh당 1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시간당 지급 한도는 최대 300원이며, 적립된 금액은 전기요금 차감이나 환급 방식으로 제공된다.

대상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 전력 사용 비중이 높으면서 작동 시간 조절이 쉬운 4개 품목이다.

삼성전자 스마트가전 이용자는 스마트싱스 앱의 ‘라이프’ 탭에서 ‘에너지’ 서비스를 선택한 뒤 ‘스마트가전 캐시백’ 연결 버튼을 누르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연결된 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기기 사용량 데이터 공유에 동의하면 연동이 완료된다.

스마트싱스의 예약 기능을 이용하면 대상 시간에 맞춰 가전을 자동으로 작동시킬 수도 있다. 주말 오전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돌아가도록 미리 설정하면 별도로 시간을 확인하지 않아도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연결된 가전의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확인·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AI 절약모드’를 사용하면 제품별 이용 패턴과 주변 환경을 토대로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해외에서도 에너지 기업과 협력해 전기요금 절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탈리아 에넬, 영국 브리티시 가스, 네덜란드 쿨블루 등이 주요 협력사다.

6월에는 에넬과 삼성 세탁기 구매 고객에게 2년간 최대 180kWh의 세탁용 전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브리티시 가스와는 주말 전기요금을 50% 할인하는 요금제를 선보였다.

5월에는 유럽연합(EU)의 ‘스마트가전 에너지 행동강령(Code of Conduct for Energy Smart Appliances)’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서명하며 유럽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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