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재점화에 저가매수세까지⋯"1370원 중심 상승"[환율전망]

입력 2026-09-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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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원·달러환율 장중 범위 1365~1375원 전망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이투데이DB)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이투데이DB)

1일 원·달러환율이 1370원대를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장중 환율에 대해 "원·달러환율은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점화와 역내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1370원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1365~1375원이다.

그는 "전일 환율이 월말 수급에 힘입어 1360원대까지 밀린 만큼 오늘은 과도한 낙폭에 대한 인식이 작용하며 되돌림성 매수가 유입될 여지가 크다"며 "특히 중동에서의 교전이 재개됐고 이를 반영해 국제유가가 상승 전환한 점은 유가 민감도가 높은 원화 특성 상 그간 쌓여있던 원·달러 숏포지션 일부 되돌림을 자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환율 급락 이후 반등 가능성을 노리는 저가 매수세와 해외 주식투자 관련 수요도 환율 하단을 다지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다만 달러 강세 압력 약화와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소로 꼽힌다. 민 선임연구원은 "전일 달러는 월말 포지션 조정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강세폭 일부를 반납한 상태"라며 "여기에 베센트 재무장관이 근원물가 상승률이 억제돼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긴축 기대를 낮춘 점도 달러 상승 동력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엔화 당국의 개입 기대를 반영해 추가 강세를 보일 경우 원화도 이에 동조하며 환율 상단이 억눌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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