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31일 "네팔 측이 수색 및 구조 관련 인력 및 장비 지원을 요청해왔다"며 "우리 정부는 네팔 측 요청을 중심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네팔 대홍수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가운데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은 현장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지 사정을 고려해 네팔 당국이 헬기 수색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어서다.
정부는 9명으로 구성된 육로수색팀을 꾸렸고 수색팀은 이날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 주네팔 한국대사관에 집결해 차량 3대에 물품과 장비 등을 나눠 실은 후 현장 접근을 시도하기 위해 출발했다. 9명 실종자가 머물렀던 사고 현장에서 1∼2㎞ 떨어진 람체 지역까지 이동을 시도하고 그곳에서 숙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네팔 당국의 수색도 독려하고 있다. 신속대응팀 임상우 단장은 전날 네팔 경찰청장 및 네팔 육군 관계자들과 접촉했다. 네팔인 생존자들을 면담하면서 한국인 실종자들의 동선 확인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이들 증언을 토대로 한국인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범위를 좁혀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