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군대 시트콤 ‘푸른거탑’으로 사랑받은 배우 고(故) 이용주가 영면에 들었다.
이용주의 발인은 31일 오전 6시 30분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다.
이용주는 29일 오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뒤 ‘푸른거탑’을 함께한 김재우와 백봉기, 윤진영, 정시연, 송영재, 김호창 등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김재우는 SNS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촬영장에 가면 저 멀리서 싱글벙글 웃으며 걸어오는 녀석의 모습이 아직 생생하다”며 고인을 떠올렸다. 이어 “야 신병, 가끔 형 꿈에 놀러 와 줘”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송영재도 “‘푸른거탑’의 막내 이병 이용주가 벌써 하늘나라로 갔다”며 허망한 심경을 드러냈다. 백봉기와 윤진영, 정시연도 고인과 함께했던 사진과 추억을 공유하며 애도했다. 김호창은 직접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모델 출신인 이용주는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안녕, 프란체스카’와 ‘궁’, tvN ‘막돼먹은 영애씨’, SBS ‘두 여자의 방’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푸른거탑’ 시리즈에서 순수하지만 어수룩한 신병 이용주 역을 맡아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황금거탑’, ‘별난 며느리’, ‘황금주머니’, ‘나쁜 형사’, ‘신병’ 등에서도 연기를 이어갔다.
고인은 과거 인터뷰에서 심근비대증 진단을 받아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