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美국방 대선 출마설…본인은 "100% 거짓" 즉각 부인

입력 2026-08-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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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왼쪽)과 대화 나누는 헤그세스 장관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대화 나누는 헤그세스 장관 (AFP=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028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해당 보도를 “100% 거짓”이라며 즉각 부인했다.

NBC 방송은 2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헤그세스 장관이 최측근들과 대권 도전 문제를 논의해왔다고 보도했다. 부인과도 수개월째 대선 출마 방안을 검토해왔다는 설명이다.

NBC는 헤그세스 장관과 주변 인사들이 그를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를 이어갈 적임자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보도 직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100% 거짓”이라며 NBC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마가 구호를 빗대 자신의 유일한 임무는 국방부를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1980년생인 헤그세스 장관은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베어스턴스에서 분석가로 근무한 뒤 주방위군으로 임관해 쿠바 관타나모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했다. 이후 보수 성향 폭스뉴스 진행자로 활동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지원했고, 트럼프 2기 행정부 국방장관으로 발탁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상 3선에 나설 수 없는 만큼 공화당의 차기 대선주자로는 그동안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주로 거론돼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달 6일 트럼프 대통령이 후원자들과의 비공개 만남에서 밴스 부통령을 2028년 대선에서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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