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공연 거리에서 즐긴다⋯서울시, '커넥티드 라이브' 사업 구체화

입력 2026-08-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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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 글로벌매력분과, 세종문화회관 현장 찾아 실행방안 논의
서울시예술단 공연을 민간·공공 전광판으로⋯문화향유 기회 확대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공연이 공연장 밖 광장과 거리로 확장된다. 서울시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글로벌매력도시분과는 세종문화회관 일대 현장을 찾아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서울시는 이달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현장간담회를 열고 문화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공연 외부 송출 구상을 청취한 뒤 신규 사업인 '커넥티드 라이브'의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커넥티드 라이브는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시예술단의 우수 공연 콘텐츠를 민간·공공 전광판을 통해 도심 곳곳에 선보이는 사업이다. 공연장 중심으로만 소비되는 콘텐츠를 광장과 거리 등 시민의 일상 공간으로 확장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힌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다.

참석 위원들은 공연의 현장성과 예술적 완성도를 유지하면서도 시민과 관광객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송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송출 작품의 선정 기준과 민간 전광판 운영기관과의 협력방안, 저작권·실연권 사전 협의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실행 과제와 발전 방향도 논의했다.

서울시는 위원들이 현장 시찰을 통해 열린 도심 공간에서도 공연의 생동감과 문화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현장간담회와 시범 송출 사례를 바탕으로 커넥티드 라이브를 G3 서울플랜의 정책과제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 전광판과 협력해 시민 관심도가 높은 뮤지컬·오페라 등 서울시 예술단의 우수 공연 실황이나 녹화 영상을 송출하고 서울윈터페스티벌을 비롯한 서울의 주요 문화행사와도 연계해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뿐 아니라 광장과 거리를 오가는 시민과 서울을 찾은 관광객도 수준 높은 공연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도시 곳곳에서 문화가 일상이 되는 '문화향유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병민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커넥티드 라이브는 공연장 안에 머물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시 곳곳으로 확장해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공연장과 광장, 거리 등 다양한 공간을 연결해 서울 전체가 하나의 문화향유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확인한 가능성을 정책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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