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홍수 피해 확산
암반ㆍ빙하 붕괴가 원인 가능성

최근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또다시 사흘 만에 '댐'이 붕괴했다.
AFP통신은 28일(현지시간) 네팔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티베트 측에서 또다시 댐이 붕괴했다"며 "현지에서 구조와 구호 활동에 투입된 모든 보안 요원과 구조대원도 안전한 장소로 대피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댐 붕괴 이후 약 1시간 30분 동안 네팔 지역에서 구조 작업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네팔 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진행 중이던 헬기 구조 작업도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마을 주민들은 언덕 위로 다급하게 대피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네팔과 중국 국경인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이날 네팔과 중국에서 파악된 전체 사망자 수가 472명으로 늘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체 실종자 수는 네팔 977명과 티베트 558명 등 총 153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네팔과 중국 티베트자치구의 대규모 홍수ㆍ산사태 원인이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AFP통신은 "과학자들은 위성 사진을 바탕으로 피해 지역 산의 암반이 무너지면서 대량의 암석과 빙하가 쏟아져 내린 것이 이번 재난을 불러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