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이 선발로 나선 것은 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0일 만이다. 최근 출전 기회가 줄었던 김하성은 전날 다저스전에서 9회말 대타로 나서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시속 92.4마일(약 148.7㎞/h)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시즌 두 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다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하성은 6회말 야마모토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말에는 바뀐 투수 에드가르도 엔리케스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0.078에서 0.088로 올랐다.
전날 끝내기 안타에 이어 이날까지 2경기 연속 안타도 기록했다. 김하성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것은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후 97일 만이다.
김하성은 전날 다저스전에서 5-5로 맞선 9회말 2사 1ㆍ2루에서 대타로 나서 태너 스캇의 시속 97.2마일(약 156.4㎞/h)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6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84일 만에 나온 안타였다.
애틀랜타는 선발 크리스 세일의 완봉 역투를 앞세워 다저스를 1-0으로 꺾었다. 세일은 9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11개를 기록하며 시즌 13승째를 올렸다.
승부는 1회말 갈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드레이크 볼드윈이 야마모토의 초구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이 한 점이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세일은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묶었다. 애틀랜타는 다저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1점 차 승리로 장식하며 4연승을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