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8일 SK리츠에 대해 크레딧 위험과 금리 상승 압력으로 리츠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 스폰서 기반 자금 조달 역량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73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츠 시장에서 스폰서 유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SK리츠는 업계 최고 신용등급에 기반한 조달 금리 우위와 자본 전입 종료에 따른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국내 리츠 시장은 지난 4월 말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회생 절차 신청 이후 신용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이런 환경에서 스폰서 리츠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 역량이 재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리츠는 SK그룹 임차 비중이 96%로 임차 안정성이 높고, 운용자산 규모(AUM)는 5조300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채권 신용등급은 AA-를 보유하고 있다.
조달 금리도 상대적으로 낮다. 이 연구원은 “지난 7월 SK리츠의 전자단기사채 발행 금리는 4.56%로 타사 대비 30bp 낮았다”며 “신용등급에 기반한 자금 조달 우위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당 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9월 결산 주식발행초과금 전입을 마지막으로 자본 전입이 종료됐다. SK-P타워 편입과 리파이낸싱을 통한 이익 체력 개선이 배경이다.
임대차 계약 연장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SK리츠는 지난 7월 SK서린빌딩에 대한 SK와의 임대차 기간을 5년 추가 연장해 임대 안정성을 높였다.
이 연구원은 “자본 전입과 임대차 계약 연장 등으로 배당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내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5%이며, 주유소 매각 관련 특별배당이 반영될 경우 추정치가 추가로 상향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