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생경제 살리기 100일 총력전’…장동혁 “민생엔 유능·폭정엔 단호”

입력 2026-08-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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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앞두고 의원 연찬회…109명 ‘원팀’ 결속 강조
7대 분야 130여개 입법과제 추진…부동산·증시·국민안전 집중
장동혁 “국감서 정부 실정 파헤치고 대안 제시해야”

▲27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 의원들이 슬로건 제창 및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 의원들이 슬로건 제창 및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원 연찬회를 열고 ‘민생경제 살리기 100일 총력전’에 돌입했다. 부동산과 증시, 일자리 등 민생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동시에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강도 높게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경기도 고양 소노캄에서 열린 연찬회 개회식에서 “이번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는 그 무게가 완전히 다르다”며 “민생에는 유능하게 답하고 폭정에는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지금 국민의 삶은 부동산 지옥에 증시는 도박판이고 일자리는 절벽”이라며 “고물가·고금리에 서민들은 신음하고 자영업자들은 문을 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에서 꼼꼼히 점검해 폭정을 낱낱이 파헤치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국민이 국민의힘을 잘한다고 말할 수 있도록 정기국회에서 제대로 일하고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재판과 개헌 문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의혹 등도 정기국회 주요 대여 공세 대상으로 제시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재판 취소와 연임 시도도 확실하게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의석수가 부족하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 국민께 제대로 알리고 함께 저항해 막아내야 한다”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정부의 부동산·증시 정책을 이번 정기국회 핵심 검증 대상으로 꼽았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집권 2년 차에 접어들면서 한계를 드러내고 국정 곳곳에서 구멍이 드러나고 있다”며 “부동산, 주식, 물가 등 국민 자산과 직결된 문제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졸속 도입 등에 대해서는 국정감사를 통해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부동산 문제도 비판을 넘어 세제 개편과 공급 대책 등 대안까지 확실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으로서 해야 할 일은 각 상임위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조목조목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109명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국민과 함께 싸우자”고 강조했다.

정책위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주거 안정과 경제 성장, 약자 보호, 국민 안전, 지역균형발전, 청년 미래 등을 포함한 7대 분야 130여개 입법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 정책위는 이번 정기국회 슬로건을 ‘민생경제 살리기 100일 총력전’으로 정했다”며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살리기에 집중한다면 국민의힘은 민생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6개 정책조정위원회도 전면 개편한다. 각 상임위원회 간사와 정책조정위원회를 연계해 입법과 예산, 정책 대응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6개 상임위별 중점 추진 법안과 주요 현안, 추진 전략도 마련해 이날 연찬회에서 논의한다.

임 정책위의장은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대안 입법으로 정기국회를 채우겠다”며 “정기국회를 통해 ‘국민의힘에는 실력이 있고 대안이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잇따른 강력범죄에 대응한 국민 안전 대책도 주요 입법 과제로 추진한다. 임 정책위의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의 첫 번째 책무”라며 “치안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폭력과 흉악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입법과 예산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연찬회는 네팔 대규모 홍수로 현지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9명이 연락 두절된 상황을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장 대표는 “한시가 급한 만큼 직접 구조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며 “정부가 네팔 정부와 협력해 총력을 다해야 하고 국민의힘도 필요한 지원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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