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0mAh 배터리·120Hz 6.7형 디스플레이
9월 4일 국내 출시…7년 보안 업데이트 지원

삼성전자가 갤럭시 S 시리즈의 주요 AI·카메라 기능을 담은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6 FE’를 선보인다. 104만원대 가격으로 플래그십 경험을 제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층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7일 ‘갤럭시 S26 FE’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One UI 9을 기반으로 최신 갤럭시 AI 기능과 강화된 카메라, 49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카메라에는 선택한 인물을 자동으로 추적해 해당 인물을 중심으로 영상을 편집하는 ‘마이 팬캠(My FanCam)’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영상 촬영 시 수평을 고정해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Super Steady)’도 지원한다.
3배 광학 줌과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저조도 환경에서 색감과 디테일을 살리는 ‘나이토그래피’ 기능도 제공한다. 촬영 후에는 ‘포토 어시스트’를 활용해 자연어 입력으로 배경을 변경하거나 다른 이미지를 사진에 적용할 수 있다. 편집 과정은 히스토리로 저장돼 단계별 복원도 가능하다.
갤럭시 AI 기능도 강화했다.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날씨와 건강, 교통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보여준다. 자연어로 브리핑 카드를 구성해 맞춤형 정보를 받아볼 수도 있다.
‘나우 넛지(Now Nudge)’는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다음 행동을 제안한다. 이미지 속 제품과 장소, 사물 등을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도 지원한다.

하드웨어는 6.7형 AMOLED 디스플레이와 4900mAh 배터리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배터리는 30분 만에 최대 69%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기 변경 편의성도 높였다.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스위치’를 통해 QR 코드만으로 비밀번호와 패스키, 통화 기록, 접근성 설정, eSIM 정보 등을 새 기기로 옮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대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갤럭시 S26 FE는 다음 달 4일부터 한국과 미국, 영국, 태국 등에서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블루베리와 그라파이트, 피스타치오 등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256GB 모델 가격은 104만5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자급제 모델 구매자를 대상으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운영한다. 월 구독료는 1·2년형 6900원, 3년형 8900원이다. 가입 기간에 따라 기기 반납 시 삼성닷컴 기준가의 최대 25~50%를 잔존가로 보장하고 삼성케어플러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S26 FE 구매 고객에게는 월 2만9000원 상당의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과 윌라 2개월 구독권, 삼성닷컴 앱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 S26 FE는 갤럭시 S 시리즈의 혁신적인 경험을 더 많은 고객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완성도 높은 카메라와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