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LIG,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 ‘맞손’

입력 2026-08-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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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근 LS이링크 대표(좌)와 국찬호 동아일렉콤 대표가 26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좌)와 국찬호 동아일렉콤 대표가 26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
LS그룹과 LIG그룹이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기차 충전 운영 역량과 전력 변환 기술을 결합해 고출력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차세대 대형 모빌리티 충전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LS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자회사 LS이링크는 전원시스템 전문기업 동아일렉콤과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충전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와 노진복 경영전략실장, 국찬호 동아일렉콤 대표이사와 최재훈 미래에너지사업부장, 장용준 EV전략사업팀장, 류지현 LIG 전략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LS와 LIG그룹이 지난해 3월 방위산업과 전력, 에너지,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기로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LIG그룹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동아일렉콤을 인수했다.

양사는 LS이링크의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과 동아일렉콤이 보유한 50년간의 전력 변환 기술을 결합한다. 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고출력 충전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대형 모빌리티에 적용할 차세대 충전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국 운수사업자 대상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240kW급 고출력 충전 솔루션 공급 확대 △충전 인프라 운영·관제 및 유지보수 협력 △대형 모빌리티 기반 차세대 충전 모델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양사가 공급 확대에 나서는 240kW급 디스펜서형 충전기는 전력 분배 장치와 충전 노즐을 분리한 제품이다. 좁은 버스 차고지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으며, 먼지 유입 차단과 열관리 설계를 적용해 차고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김대근 LS이링크 대표는 “전기 상용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충전 인프라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품질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동아일렉콤과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에게 한층 높은 수준의 친환경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찬호 동아일렉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상용차 충전시장 선두기업인 LS이링크와 시장에 함께 진출하는 출발점”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품질 충전기 공급을 통해 친환경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LS이링크는 전국 주요 운수사와 장기 계약을 맺고 버스와 택시 등 5000대 이상의 기업형 대규모 차량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충전소 설계부터 고전압·대용량 충전 서비스 운영, 통합 유지보수까지 일괄 제공한다. 동아일렉콤은 통신과 방산 등 정밀 분야에서 전력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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