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은 2026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4883명이 응시해 4439명이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합격률은 90.9%로 지난해 같은 시험보다 0.4%포인트(p) 상승했다.
이번 검정고시 응시자는 2021년 이후 최대 규모다. 학교급별로는 초졸 검정고시에 351명이 응시해 334명(95.2%)이 합격했다. 중졸은 922명 중 850명(92.2%), 고졸은 3610명 중 3255명(90.2%)이 합격했다.
지난해 제2회 검정고시와 비교하면 초졸 합격률은 1.1%p, 중졸은 1.7%p 각각 올랐다. 고졸 합격률은 지난해와 같았다.
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편의 지원도 이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시각·지체장애 등을 가진 응시자 34명에게 대독·대필과 시험 진행 안내 등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31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1.2%다.
특히 고사장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 2명에게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제공해 모두 합격했다. 배민우 씨(40)는 중졸, 20대 김 모 씨는 고졸 학력을 취득했다. 찾아가는 검정고시는 응시자의 자택이나 이용 복지관을 별도 고사장으로 운영하는 제도로 서울시교육청이 2018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남부교도소에 마련된 별도 고사장에서는 재소자 43명 가운데 40명이 합격했다. 중졸은 9명 중 8명, 고졸은 34명 중 32명이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오모 씨(80대), 중졸 이모 씨(78), 고졸 유모 씨(82)다.
합격자 명단은 28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정부24 또는 초·중·고교 행정실, 서울시교육청 및 각 교육지원청 민원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합격증서는 28일과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교육청에서 교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