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비반도체 순환매 확산에 강보합 마감…외국인은 반도체 대거 매도 [종합]

입력 2026-08-25 16:37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AI 생성) (이미지=구글 노트북 LM)
▲(사진=AI 생성) (이미지=구글 노트북 LM)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도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와 비반도체 순환매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78포인트(0.68%) 상승한 6742.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6408.82까지 밀리며 부진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약후강의 상승 반전 흐름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15억원, 1조17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조81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쏟아낸 반도체 대형주 물량을 개인이 고스란히 받아냈다.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6985억원), SK하이닉스(6188억원), 삼성전자우(2573억원), SK스퀘어(837억원), 현대차(769억원) 등이 올랐다. 반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1조9982억원)와 삼성전자(1조2566억원), 삼성전자우(3247억원), SK스퀘어(851억원), 현대차(596억원) 순으로 집중 매도했다.

이날 반도체 업종은 대외 경계심과 주주환원 실망감 속에서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낙폭을 회복했다. 전일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5.8%), 샌디스크(-6.5%), 엔비디아(-2.9%) 등 주요 반도체주가 하락하고 엔비디아 실적 대기감이 작용했으나, 삼성전자는 보합인 25만7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0.42% 오른 16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발표와 미국채 금리 안정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이란과 금융 거래를 이어가는 국가에 디지털자산, 첨단 기술 등을 포함한 2차 제재를 부과하는 경제적 고립 작전을 발표했다. 실효성 의문 속에서도 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85.1달러로 소폭 진정됐다. 한편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재원 관련 소식에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71%, 5.24%로 하락해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외교 및 정책 모멘텀이 부각된 원전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다. 미국 정부의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 제안 소식에 힘입어 두산에너빌리티(10.55%), 한전기술(20.27%), 현대건설(14.87%) 등이 급등했다. 소비재와 증권 업종에서도 에이피알(7.57%), 한국콜마(4.68%), 아모레퍼시픽(2.43%), 한국금융지주(4.47%), 메리츠금융지주(4.68%), 미래에셋증권(3.02%)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최근 반등세를 보였던 제약과 바이오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업종별 순환매 이동 속에 비중 축소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한미약품이 7.22% 하락했고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18.05% 급락했다. 대형 바이오주인 셀트리온 역시 2.27% 내림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비반도체 업종으로 순환매가 확산되며 강보합세를 전개했다"며 "장중 반도체 업종이 낙폭을 되돌리고 상승 전환하며 전약후강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이란 자금줄 봉쇄 ‘최후통첩’⋯관건은 중국 [美, 對이란 ‘경제적 왕따’ 작전]
  • 코스피, 비반도체 순환매 확산에 강보합 마감…외국인은 반도체 대거 매도
  • 박위 CCTV 논란이 남긴 것 [해시태그]
  • "싸서 좋은데 대용량은 부담"…창고형 할인마트 '소분 모임' 인기 [데이터클립]
  • [종합] 현대차 잠정 합의에 기아도 막판 교섭…계열사 요구도 거세졌다
  • SK하이닉스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찬반 25표 차 ‘초박빙’
  • 단독 아틀라스 개발·반복조립 통합관리…보스턴다이내믹스, 양산 체계 고도화 [현대차 로봇 승부수]
  • 잘 팔리면 ‘닮은꼴’ 너도나도…식품업계 끊이지 않는 ‘미투’ 논란 [이름값 무임승차]
  • 오늘의 상승종목

  • 08.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681,000
    • +2.37%
    • 이더리움
    • 3,430,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374,100
    • +0.46%
    • 리플
    • 2,050
    • +0.15%
    • 솔라나
    • 136,900
    • +4.74%
    • 에이다
    • 304
    • +0.33%
    • 트론
    • 475
    • +0.42%
    • 스텔라루멘
    • 268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20
    • +0.83%
    • 체인링크
    • 16,010
    • +0.06%
    • 샌드박스
    • 50.6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