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복귀작ㆍ이준영 입대 전 마지막 작품⋯'포핸즈' 출격

입력 2026-08-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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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왼쪽)ㆍ이준영 (사진제공=tvN)
▲배우 송강(왼쪽)ㆍ이준영 (사진제공=tvN)

배우 송강과 이준영이 '포핸즈' 촬영 과정과 작품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tvN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현석 감독과 배우 송강, 이준영, 장규리가 참석했다. 이준영이 지난달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만큼 제작발표회는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이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송강은 피아노 천재 강비오를, 이준영은 그의 라이벌 최정요를 연기한다. 장규리는 비올라 전공생 홍재인 역을 맡았다.

이준영은 이번 작품에서 강렬했던 전작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그는 "'이런 것도 소화가 가능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아무래도 강렬한 인상으로 절 기억해 주시는데 생각보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평양냉면' 같은 캐릭터를 맡았다.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 중에서는 감정이 다채로운 친구라 그 지점이 가장 기대되는 것 같다. 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최선을 다 했다. '내 모든 걸 다 걸었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피아노 천재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곡 전체를 외우는 노력도 기울였다. 이준영은 "피아노를 잘 못쳐서 곡을 통째로 외웠다. 제가 아는 구간이 나오거나 액팅이 필요한 순간들을 체크하려면 그렇게 해야 했다. 박현석 감독님도 노래를 다 외우시고 디렉션을 줄 때 초수로 재서 내려주셨다. 엄청 세심하게 디렉션을 주셔서 저도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촬영 당시 JTBC '신입사원 강회장'과 일정을 병행했던 그는 틈날 때마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준영은 극 중 17세와 27세를 오가며 한 인물의 성장과 감정 변화를 그린다.

송강과의 호흡을 둘러싼 유쾌한 일화도 공개됐다. 두 사람이 한 의자에 앉아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에 대해 송강은 "이준영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좋았다. 다만, 한 의자에서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 많은데 재미있고 따뜻하지만, 불편했다. 이준영 배우가 덩치가 작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영은 "정말 많이 불편했다. 송강 배우가 몸이 좋다. 함께 촬영할 때면 꼭 운동을 하고 온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렇게 교감하며 어색함을 풀었다"고 덧붙였다.

이준영은 입대를 앞둔 심경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눈물은 안 난다. 오늘을 기준으로 며칠 안 남았는데 눈물은 안 나고 한숨만 날 뿐이다"라고 웃은 뒤 "건강하게 잘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송강의 전역 후 첫 복귀작이자 이준영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포핸즈'는 2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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