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금현물 ETF,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2000억원 돌파

입력 2026-08-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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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초 이후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 누적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전일까지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은 2116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 한 달 동안에도 655억원 이상 개인 자금이 들어왔다.

해당 ETF는 8월 모든 거래일인 15거래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년간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은 1조356억원에 달한다.

전체 자금 유입 규모도 국내 원자재 ETF 가운데 가장 크다. ACE KRX금현물 ETF에는 연초 이후 24일까지 총 6935억원이 몰렸다. 이는 국내 상장 원자재 ETF 28개 중 가장 높은 자금 유입액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자산으로 금 수요가 높아진 점을 자금 유입 배경으로 꼽았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금리 인상 전망 약화가 맞물리며 금 시세가 상승 흐름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실제 KRX 금 시세는 8월 첫 거래일부터 24일까지 그램당 11.3% 올랐다. 같은 기간 ACE KRX금현물 ETF도 12.76% 상승했다. 최근 1년, 3년 및 상장 후 수익률은 각각 38.07%, 147.72%, 191.45%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1년 12월 선보인 상품이다.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추종한다. 24일 기준 순자산액은 4조2712억원으로 국내 원자재 ETF 중 최대 규모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최근 시장 주식형 자산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현물 ETF를 포트폴리오에 담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났다”며 “특히 금현물 ETF는 장내 선물 상품과 달리 월물 교체에 따른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장기 보유 시 비용 효율성이 높은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ACE KRX금현물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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