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은 25일 NH투자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낮추고 업종 투심이 부진할 때 상대적으로 실적 가시성과 주주환원 매력을 갖춘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iM증권은 증권업 전반의 투자심리가 거래대금 감소와 지수 둔화 등으로 약화했지만, NH투자증권은 거래대금 확대 수혜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봤다. 특히 대형 증권사 가운데 브로커리지 의존도가 낮고 배당성향이 높아 주가 하방을 방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올해 지배순이익은 1조7228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증권 별도 기준으로는 브로커리지 수익이 1조3207억원으로 134.4% 늘고, 자산관리 수익도 3191억원으로 30.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자손익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신용융자와 인수금융 등 리테일·기업금융 부문이 모두 확대되면서 이자손익은 1조2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증가할 전망"이라며 "다만 채권 관련 손익은 다소 어려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비이자 부문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와 퇴직연금 수수료, 투자은행(IB) 관련 비시장성 투자수익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구원은 월별 거래대금은 6월 이후 다소 둔화했지만, 업종 전반적으로 미래 이익 전망치가 낮아지는 상황에서도 NH투자증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봤다.
주주환원도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설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이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을 위해 4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올해 배당성향은 45%, 보통주 주당배당금은 2000원으로 추정했으며, 전일 종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7.7%로 분석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