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와이어 심리스 언더웨어 브랜드 리브엑스(LIVX)가 8월 20일 롯데면세점에 입점해 브라·팬티 라인 공급을 시작했다.
리브엑스가 입점한 두 번째 면세 채널로, 약 한 달 만에 두 곳의 면세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병행하게 됐다. 두 채널 모두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뒤 출국 당일 공항 인도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이다.
면세점은 관세법에 따라 관세청 특허를 받은 소수 사업자만 운영할 수 있는 유통이다. 입점 구조도 백화점과 다르다. 백화점이 통상 임대료와 판매 수수료를 받고 재고 부담을 브랜드에 남기는 것과 달리, 면세점은 상품을 직접 매입해 판매한다. 채널이 재고를 떠안는 구조인 만큼 브랜드 선정은 통상 보수적으로 이뤄지며 품질과 공급 안정성 심사를 거쳐 입점이 결정된다. 외국인 여행객이 한국 브랜드를 처음 만나는 관문이라는 점에서도 품질 검증이 전제된다. 리브엑스는 7월 신세계면세점에 이어 8월 롯데면세점까지 약 한 달 사이 두 곳의 심사를 차례로 통과했다.
주력 제품은 노와이어 심리스 브라다. 원단을 봉제 대신 열로 접합하는 퓨징 공법을 적용해 겉옷에 속옷 라인이 드러나는 것을 줄이고 와이어 없이 컵을 면 단위로 받쳐주는 구조를 적용했다. 라인은 소재에 따라 구분된다. 모달 원단에 인체공학적 패턴을 적용한 ‘프리덤데이’와 텐셀에 메쉬 소재를 더한 ‘프레시데이(freshday)’가 대표적이다. 패드 두께와 구조는 제품별로 달리해 체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사 테스트 기준 세탁망 사용 시 10회 이상 세탁에도 형태를 유지한다. 2026년 4월부터는 성형외과 원진(WONJIN)에 회복기 고객용 언더웨어를 납품하고 있다.
온라인 면세점은 착용해 보지 않고 주문하는 채널이다. 리브엑스는 이를 감안해 무료 온라인 사이즈 추천 시스템으로 구매 전 사이즈를 확인하도록 했다. 심리스 제품은 봉제선이 없어 부피가 작고 구김 부담이 적어 여행 짐에 부담이 덜하다는 것이 브랜드 설명이다. 가격은 여행객이 처음 시도하기에 부담 없는 대에 둔다는 것이 리브엑스가 밝힌 가격 정책이다. 자사 공식몰 기준 첫 구매자의 약 68%는 재구매로 이어진다.
면세 채널을 두 곳으로 늘리면서 구매 접점도 넓어졌다. 리브엑스는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두 온라인몰, 그리고 자사 공식몰을 병행 운영한다. 면세점에서 처음 구매한 제품이 잘 맞으면 귀국 후 공식몰에서 같은 옵션으로 다시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