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현대엘리베이터, 초고층 승강기 기밀성 강화 기술 공동개발

입력 2026-08-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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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돌효과 따른 소음·진동·도어 오작동 대응
성능평가 기준 마련하고 목업 실증·현장 적용 검토

▲20일 GS건설 R&D센터에서 진행된 ‘초고층 승강기 공동 기술개발’ 업무협약에서 GS건설 조성한 CTO(사진 왼쪽)과 현대엘리베이터 이태원 R&D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20일 GS건설 R&D센터에서 진행된 ‘초고층 승강기 공동 기술개발’ 업무협약에서 GS건설 조성한 CTO(사진 왼쪽)과 현대엘리베이터 이태원 R&D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현대엘리베이터와 손잡고 초고층 건축물의 승강기 기밀 성능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GS건설은 20일 서울 서초구 GS건설 서초타워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초고층 승강기 기밀 성능 확보를 위한 공동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초고층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연돌효과(Stack Effect)'에 대응해 승강기의 기밀 성능과 운행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연돌효과는 건축물 내·외부의 온도 차이로 공기가 수직으로 이동하면서 압력 차이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초고층 건축물에서는 연돌효과로 발생한 승강기 내·외부의 압력 차이가 소음과 진동, 승강기 도어 오작동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양사는 승강기의 기밀 성능을 높여 압력 차이에 따른 영향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공동연구를 통해 초고층 건축물의 연돌효과와 차압 특성을 분석하고 승강기 기밀 성능평가 기준을 마련한다. 목업(Mock-up) 실증과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다. 제품 개발뿐 아니라 설계·시공·운영 전반을 고려한 기술 기준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승강기 운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화재 발생 시 승강기를 통한 연기 확산을 줄여 피난 안전성과 소방 활동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초고층 건축물은 구조, 재료, 승강기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하는 고난도 건축 분야"라며 "앞으로도 전문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확대해 초고층 건축 분야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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