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간 한 팀만 지켰다⋯SSG 김성현, 9월 5일 은퇴식

입력 2026-08-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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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플레잉코치 김성현이 9월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플레잉코치 김성현이 9월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가 홈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2006년 입단 후 21년째 한 팀과 인연을 이어온 김성현의 은퇴식에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SSG는 9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 종료 후 김성현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은퇴식은 김성현을 상징하는 ‘CUTE SIX, THE GLOW GOES ON’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구단은 오랜 시간 김성현을 응원한 팬들이 직접 은퇴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이벤트도 준비했다.

‘THE GLOW WE MADE’를 통해 김성현에게 전하고 싶은 10~20초 내외의 영상 메시지를 모집한다. 선정된 영상은 은퇴식 당일 불꽃놀이 영상에 활용되며, 선정된 팬에게는 김성현 사인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김성현의 응원가 ‘세빛안’을 활용한 챌린지도 진행한다. 혼자 또는 가족ㆍ친구와 함께 응원가를 부르거나 악기, 응원도구, 춤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영상을 촬영한 뒤 개인 인스타그램에 ‘#CUTIESIX’, ‘#세빛안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두 이벤트 모두 23일 오후 11시59분까지 참여할 수 있다.

김성현은 SSG를 대표하는 원클럽맨이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뒤 2006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0순위로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이후 단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고 SK와 SSG에서만 뛰었다.

특히 우승이 걸린 가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SK가 정상에 오른 2018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SSG의 첫 통합우승이 결정된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김성현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2-3으로 뒤진 6회말 1사 2ㆍ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4-3 역전을 이끌었다. SSG는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 우승을 확정했고 김성현은 6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김성현은 통산 16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4283타수 1149안타), 46홈런 456타점 559득점 49도루를 기록했다. 2014년 주전 유격수로 도약한 뒤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오랜 기간 팀의 내야진을 지켰다.

2025시즌을 마친 뒤에는 2026시즌 플레잉코치로 선임돼 후배들의 성장을 돕는 역할까지 맡았다. SSG는 오랜 기간 한 팀에서 활약하며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김성현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번 은퇴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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