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HANARO 금 채굴 기업 ETF, 관련 ETF 1개월 수익률 1위"

입력 2026-08-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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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국내 상장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기준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8.59%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상장 금 관련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같은 기간 국제 금 가격 상승률인 10.73%도 웃돌았다.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뉴몬트,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 바릭 마이닝 등 글로벌 금 채굴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 선물이나 현물이 아니라 채굴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만큼 금 가격 상승기에는 수익률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채굴 기업의 비용은 인건비와 에너지 비용 등 고정비 성격이 강하지만, 금 판매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한다. 금 가격이 오를수록 이익 증가 폭이 커지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금 채굴 기업의 비용 부담도 줄고 있다. 채굴 기업은 대형 장비 운용 비중이 높아 비용 구조가 유가에 영향을 받는데, 미·이란 교전이 소강 국면에 들어서면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판매가격은 오르고 원가는 내려가는 국면이 겹치면서 금 채굴 기업의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8월 들어 금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배경으로는 달러 약세가 꼽힌다. 국제 금 가격은 달러로 표시되는 만큼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통상 금 가격은 상승한다.

지난달 31일 미국과 일본은 1998년 이후 약 30년 만에 공동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 엔화를 사들였다. 달러를 팔아 엔화를 매입하는 방식인 만큼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금 수요도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공식적으로 20톤의 금을 추가 매입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의 월간 매입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은 21개월 연속 증가했다. 올해 들어 늘린 물량은 60톤에 달하며, 총보유량은 2366톤까지 확대됐다.

김승철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글로벌 지정학적 분절화와 달러 약세, 중앙은행 금 매수세 확대 등 금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금 채굴기업 투자는 안전자산인 금의 가치 상승 수혜와 함께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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