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은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입력 2026-08-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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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국제 금값이 19일(현지시간) 3% 넘게 급등하며 약 두 달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2.8% 오른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4545.3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전장보다 3.6% 상승한 4488달러 대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4499.20달러까지 올라 6월 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국내 금시세는 하락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19일 국내 금시세(99.99%·1㎏ 기준)는 전장보다 4370원(2.19%) 내린 1g당 19만5580원에 마감했다. 한돈(3.75g) 가격으로는 73만3425원이다.

시가는 19만6230원이었으며 장중 19만7760원까지 올랐다가 19만5170원까지 떨어졌다. 종가는 저가보다 410원 높은 수준에 그쳤다. 거래량은 17만2393g, 거래대금은 338억7182만으로 집계됐다.

국내 금시세는 최근 한 달간 급등과 조정을 반복했다. 금 1㎏ 종목(1g당) 종가는 지난달 30일 18만5990원에서 이달 13일 20만570원으로 7.8% 상승했다. 지난달 말 18만원 대 중반이던 가격은 이달 5일 19만800원, 10일 19만8280원으로 오른 뒤 13일 20만원 선을 넘어섰다.

이후에는 상승세가 주춤했다. 14일 19만8350원으로 밀린 뒤 18일 19만9950원으로 반등했지만, 19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4370원(2.19%) 떨어진 19만5580원에 마감했다. 이달 13일 기록한 최근 고점과 비교하면 2.5% 낮지만, 지난달 30일보다는 여전히 5.2% 높은 가격이다.

미니금(99.99%·100g) 종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미니금 종목은 전장보다 3920원(1.96%) 하락한 1g당 19만6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와 고가는 19만7920원, 저가는 19만5160원이었다. 한 돈으로 환산한 가격은 약 73만5300원이다. 미니금 거래량은 1만9007g, 거래대금은 37억3925만원이었다.

금값을 끌어올린 직접적인 재료는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였다. 미 재무부는 10∼20년과 20∼30년 만기 국채의 유동성 지원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대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확대 조치는 다음 달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적용된다.

발표 이후 장기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약 10bp 내린 5.19% 안팎으로 떨어졌다. 전날 장중 5.337%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장기금리가 빠르게 하락한 것이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국채금리가 낮아지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커진다. 달러인덱스가 0.8%가량 하락한 점도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로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65포인트(0.22%) 오른 5만3463.0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22포인트(0.21%) 상승한 7707.98, 나스닥종합지수는 41.38포인트(0.16%) 오른 2만6331.09에 거래를 마쳤다.

▲치솟은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치솟은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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