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문화가 한용운 시인의 시집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맞아 강원 인제 만해마을에서 ‘2026 재능시낭송여름학교’를 개최한다. 일반인 230여명이 참여해 시 읽기와 작품 이해, 낭송 실습 등을 진행한다.
재능문화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재능시낭송협회 주관으로 재능시낭송여름학교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재능시낭송여름학교는 2006년 시작된 시낭송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맞아 한용운의 문학정신과 시낭송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강사진에는 이상호 한국시인협회장과 박정자 배우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시 읽기와 작품 이해를 비롯해 시낭송 이론·실습, 발성, 감정 표현, 무대 표현 등을 교육받는다.
참가자가 직접 무대에 오르는 ‘특별시낭송경연대회’도 진행한다. 교육 과정에서 익힌 낭송을 무대에서 선보이고 참가자 간 작품 해석과 표현 방식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재능문화는 재능시낭송여름학교 외에도 재능시낭송대회와 재능동화구연대회, 재능 혜화 마티네 공연, 교육 아카데미 등 문화예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재능문화 관계자는 “AI로 글과 이미지, 영상 등을 손쉽게 만들고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사람의 목소리와 감정, 공감이 지닌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 편의 시를 깊이 읽고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하며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이번 여름학교가 문학의 가치와 낭송의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