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은 대한제강에 대해 봉형강 업황이 바닥을 확인한 가운데 풍부한 순현금과 높은 자사주 비중이 주가를 지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기존 1만3000원에서 9600원으로 하향했으나 상승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윤상 iM증권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177% 늘어나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철근 롤마진(Roll-Margin)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김윤상 연구원은 "본사 부문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그동안 적자를 지속했던 자회사 와이케이스틸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와이케이스틸은 판매량 증가와 롤마진 확대뿐 아니라 일회성 이익 및 수출 등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7% 감소한 37억원으로 둔화될 전망"이라며 "원료인 스크랩 가격 약세 전환에 따른 철근 유통 가격 하락과 폭염 및 비수기 감산, 제강사 재고 증가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 건설 착공 면적이 늘어나는 등 봉형강 업황이 바닥은 확인했으나 주거용 건축의 지방 미분양 문제 등으로 추세적 반등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시아 지역 철강 업황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으나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16.4%로 15%를 웃돌아 투자의견을 상향했다"며 "2000억원을 웃도는 순현금과 16.11%에 달하는 높은 자사주 비중이 강력한 주가 하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