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메모리 고객사 확보…마이크론 추가 수주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펨트론이 AI 서버용 메모리와 첨단 패키징 검사장비 공급 확대에 힘입어 2분기 흑자 전환했다.
펨트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4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167억원보다 4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며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펨트론은 AI 서버용 메모리와 첨단 패키징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사의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반도체 장비 공급이 본격화하면서 하반기에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공급망에도 새로 진입했다. 최근 중국 메모리 업체 C사 공급망에서 장비를 수주해 현지 후공정 시장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생산라인 증설과 신규 공정 투자에 따른 추가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고객사와 공급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펨트론은 지난해 SK하이닉스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장비를 공급하고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로부터 장비를 수주했다.
최근에는 미국 종합반도체기업 마이크론으로부터 소캠2(SOCAMM2) 검사장비를 추가로 수주했다. 글로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업체에는 AI 데이터센터 서버용 3차원(3D) 검사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펨트론은 3D 반도체 검사장비와 반도체 패키징용 엑스레이 자동검사(AXI) 장비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혀 고객사와 적용 공정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펨트론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신규 수주 성과가 점차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장비의 수주와 신규 고객사 진입을 바탕으로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