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타자 나선 이정후, 5타수 무안타⋯타율 0.293

입력 2026-08-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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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AFP/연합뉴스)
▲이정후. (AF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침묵했다.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리며 3할 타율을 회복한 지 이틀 만에 다시 2할대로 내려앉았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7에서 0.293으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1일 휴스턴을 상대로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00에 복귀했지만, 12일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날까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안타성 타구가 파울 라인을 살짝 벗어나는 아쉬움을 삼킨 뒤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수비에 안타를 빼앗겼다. 4회말 1사 1루에서 좌중간으로 장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휴스턴 중견수 돌턴 바쇼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이후에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이정후는 6회말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샌프란시스코가 1-2로 뒤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12일 휴스턴전부터 두 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1일 3할 타율에 복귀한 뒤 이틀 동안 타율이 7리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와 함께 웃지 못했다.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가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으로 앞선 7회초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8회초 결승점을 내주면서 1-2로 역전패했다. 시즌 성적은 50승 7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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