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연매출 420억 제조기업 인수 추진…실적 턴어라운드 나선다

입력 2026-08-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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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운영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E8)가 연간 매출 420억원 규모의 제조기업 인수를 추진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선다. 인수 기업의 실적과 현금흐름을 확보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제조 현장을 자사 AI·디지털 트윈 기술의 실증공장으로 활용해 본업과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에이트는 타법인 인수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자사 제품을 제조 현장에 직접 적용할 실증공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인수 대상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갖춘 제조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현재 월평균 약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연간 매출은 4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에는 매출 6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이에이트는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면 피인수 기업의 매출과 현금흐름을 실적에 반영해 재무 건전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영업적자 구조를 흑자로 전환하고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본업인 AI와 디지털 트윈 사업과의 시너지도 추진한다. 이에이트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 'NDX Pro'와 AI 기반 유체해석 엔진 'NFLOW Ai' 등을 인수 대상 기업의 자동차 제조라인에 직접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피인수 기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실제 제조 현장에서 자사 기술의 효과를 검증한다는 구상이다. 실증 사례를 향후 다른 제조기업으로 확대할 수 있는 사업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현재 시장이 당사에 요구하는 것은 막연한 미래 비전이 아니라 숫자로 증명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실적 개선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는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니라 당사의 AI 기술력을 증명하는 동시에 재무 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내고 수익성 높은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법인 인수와 관련한 세부적인 조건과 절차는 현재 막바지 조율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관련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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