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12일 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40% 상향했다. 구조조정 마무리와 AI 팩토리 성과가 맞물리며 턴어라운드가 현실화됐다는 평가다.
NHN의 2분기 영업수익은 7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164.2% 늘어 컨센서스 429억원을 35.0%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7.6%로 전분기 3.9%에서 크게 개선됐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서프라이즈는 게임과 클라우드 부문이 이끌었으며 게임 부문은 웹보드 게임 결제한도 상향 등 규제 완화와 ‘컴파스’ 콜라보 업데이트 성과가 반영됐다"라며 "결제 부문은 페이코의 식권 사업과 NHN KCP 신규 가맹점 유입에 따른 거래대금 성장세가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술 부문에서는 AI GPU 사업 매출 반영이 본격화됐는데 양평 리전에서 B200 공급이 시작되면서 NHN클라우드는 전년 대비 85% 성장했다"라며 "NHN이 국내 네오클라우드 사업자 중 가장 빠르게 AI 팩토리 매출화에 성공해 투자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NHN클라우드는 인프라를 계속 확대하며 중장기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양평 리전 잔여분에 대해서도 신규 장기계약 논의가 진행 중이며, 내년까지 최소 3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예상보다 높은 AI 데이터센터 가격과 마진, 매출화 속도를 반영해 신한투자증권은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9.1%, 19.8% 상향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NHN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9972억원, 2005억원으로 전망하고, 내년은 각각 각각 3조2648억원, 2372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캐주얼 스튜디오 플레이아트는 9월 도쿄게임쇼에서 일본 라이브 게임과 신작을 소개할 예정이며, 클라우드 성장세가 지속하면 낮아진 주가수익비율(PER)의 재평가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