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상반기 매출 458억원⋯“역대 최대 실적”

입력 2026-08-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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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루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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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루닛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57억66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370억7700만원) 대비 23% 늘어난 규모로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이다. 지역별로는 해외 434억3300만원, 국내 23억33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해 해외 매출 비중이 95%에 달했다.

상반기 영업손실 289억6200만원, 현금 영업(EBITDA) 적자 146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각각 419억1100만원, 292억 5200만원) 대비 영업손실은 약 31%, 현금 영업 적자는 약 50% 축소된 수치다.

루닛은 올 초부터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전담 조직을 구성해 예산 계획을 사전에 정비하고 불필요한 업무 및 예산 투입은 배제하는 등 조직 전반의 비용 구조를 정리해왔다. 루닛은 하반기에도 이 기조를 유지해 손실 규모를 더욱 줄여나갈 계획이며 올해 EBITDA 기준 연간 손익분기점(BEP) 달성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루닛은 매출이 집중하는 하반기 호실적을 기대한다. 지난해에도 하반기 매출 약 460억원을 달성하며 상반기 실적을 상회했다. 올해는 상반기 매출부터 이미 근접한 수준으로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를 웃도는 추이가 올해도 이어진다면 하반기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루닛 인사이트 중심의 암 검진 사업 부문은 상반기 428억37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과 검진 운영 인프라 중심의 자회사 루닛 인터내셔널 제품군의 결합이 시너지를 내면서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 또한 루닛 인터내셔널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 업셀링(Up-selling) 기회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루닛의 북미 시장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상반기 매출은 29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다.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이 성과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미주, 유럽에서의 매출이 집중됐다. 여기에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면서 제약사들의 '루닛 스코프 uIHC' 관련 문의도 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매출 성장과 함께 비용 효율화 기조를 이어가 올해 남은 기간에는 손실 규모를 더 줄일 계획”이라며 “암 검진 사업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루닛 스코프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매출 인식이 몰리는 하반기에 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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