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은 11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하늘빛 향기’에 출연해 두 번의 이혼 후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면서 겪었던 건강 문제를 털어놨다.
이지현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두 번째 이혼할 때 가장 많이 아팠다”며 “인간의 방법으로는 답이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이혼을 앞두고 이렇게 해보려고 하고 저렇게도 해보려고 했는데 공황장애가 왔다”며 “요즘 결핵이 흔하지 않은데 결핵이란 병이 같이 왔다”고 밝혔다.
당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고 했다.
이지현은 “완전히 생활이 무너졌다. 침대에서 한 발짝도 걸어 나올 수가 없었다”며 “결핵 치료가 많이 힘들다. 항암만큼은 아니지만 약이 너무 독해서 몸도 안 되고, 마음도 집 밖으로 나가면 큰일 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1년을 집 안에서 아이들 밥만 해먹이며 지냈다”고 덧붙였다.
당시 심경에 대해서는 “돌아보면 제가 견딜 수 없었던 삶이었다”며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아픔이 많았고 원망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는 정말 제가 시체 같았다. 산 채로 살점이 하나하나 뜯겨가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최근 미용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현은 일을 시작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이 조금 컸다고 생각해서 미용을 시작했는데 아이들은 엄마의 손을 필요로 한다는 걸 느꼈다”며 “밥을 차려놓으면 먹을 수는 있으니까 거기까지는 키웠다고 생각하고 저도 일을 해야 아이들이 원하는 걸 해줄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되어보니까 부모 마음은 다 똑같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걸 해주지 못할 때가 정말 비참하다”며 “그러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이지현은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했으며 현재 1남 1녀를 양육하고 있다. 2023년 11월부터 미용 국가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8차례 도전 끝에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현재 미용사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