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11일 롯데렌탈에 대해 렌탈 시장 점유율 확대와 중고차 활용을 통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15% 상향했다. 롯데렌탈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2800원이다.
롯데렌탈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7657억원, 영업이익은 9.6% 늘어난 8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일회성 손실(구매카드 수수료 17억원)이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렌탈 부문 영업이익이 582억원으로 추정되어 전년 동기 대비 32.9% 급증했다. 장·단기 렌탈 시장 전반에서 점유율을 확장한 가운데 중고차 렌탈 비중을 늘리며 수익 구조를 개선한 결과다.
3분기 역시 호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롯데렌탈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10.2%,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933억원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롯데렌탈 인수 추진도 기업 가치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TPG는 카카오모빌리티의 2대 주주인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라며 " 기존의 카카오 플랫폼에서 렌탈의 다양한 서비스, 선택적인 편리성, 그리고 중고차 렌탈 및 매각 사업에 시너지 창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