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차 공공기관 유치 총력전…정치권 공조·범도민 서명운동 병행

입력 2026-08-1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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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농생명 바이오·미래첨단산업 연계 56개 기관 유치 대응
국회·정부 공동건의에 도민 여론 결집… 서명부 국토부·국회 전달

▲염기남 전북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왼쪽)이 10일 국회에서 박지원 의원과 만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동향과 전북의 유치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특별자치도)
▲염기남 전북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왼쪽)이 10일 국회에서 박지원 의원과 만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동향과 전북의 유치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앞두고 정치권 공조와 범도민 서명운동을 병행하며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농생명 바이오·미래첨단산업 등 지역 성장 기반과 기관 기능을 연계해 이전 당위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3대 성장축과 연계한 40개 유치 대상 기관을 선정해 국토연구원에 제출했다. 정부 정책 변화와 지역 수요에 대비한 16개 기관도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염기남 정책기획관은 이날 국회를 찾아 지역 국회의원실에 정부 동향과 기관별 유치 논리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일부 기관은 현행 법률에 본점이나 주사무소 소재지가 명시돼 있어 정치권과 함께 관련 법 개정과 정부·기관 공동 건의에도 나설 계획이다.

도민 여론 결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일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시작으로 전주가맥축제 등에서 공공기관 전북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향후 주요 축제와 행사로 참여를 확대하고 취합한 서명부는 정부 계획 발표 전 국토교통부와 국회 등에 전달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농촌진흥청·국가식품클러스터, 새만금·피지컬 AI·이차전지·미래 모빌리티 등 기존 산업기반을 활용해 관련 기관의 기능별 집적화를 추진한다.

임철언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지금이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골든타임”이라며 “정치권과 도민의 힘을 모아 기능 연계·집적 원칙이 전북에서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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