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ㆍ이란 합의 의구심 속 급등...WTI 5.05%↑ [상보]

입력 2026-08-1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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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95달러(5.05%) 상승한 배럴당 82.1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4.17달러(4.99%) 오른 배럴당 87.72달러로 집계됐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재자들이 협상을 재개할 방법을 찾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는 중”이라면서도 “미국이 양해각서 위반 행위를 중단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 보상하지 않는 한 대화를 재개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또 “오만과의 새로운 항로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며 “해협 개방은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액시오스 인터뷰에서 “부분적으로 협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란과 곧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던 지난주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3억 배럴 아래로 떨어지면서 1983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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