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이어진 서울, 7일 온열질환으로 2명 사망…올해 최다

입력 2026-08-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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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거리에서 시민 및 외국인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성수동 거리에서 시민 및 외국인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7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으로 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질병관리청 공식 통계에 따르면 이달 7일 서울에서 온열질환자 35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서울에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온 것은 6월 29일 1명이 숨진 이후 39일 만이다. 특히 하루에 사망자 2명이 발생한 것은 올해 최다 기록이다.

올해 5월 15일부터 집계한 서울지역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4명을 포함해 총 386명이다.

기상청은 이달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으며, 7일 오후 6시에 폭염경보로 단계를 낮췄다. 현재 서울에는 폭염경보가 계속 발효 중이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03개반, 484명 규모의 폭염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폭염에 취약한 시민 3만1308명을 대상으로 보호·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상별로는 독거노인 1만8573명, 야외 근로자 8293명, 장애인·만성질환자 2142명, 노숙인 1880명, 쪽방 주민 420명 등이다.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시설과 폭염저감시설 등도 가동하고 있다.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등을 포함해 서울에서 운영 중인 관련 시설은 모두 984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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