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한 뒤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오른손 중지 염증으로 IL에 올랐던 김하성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쳐 이달 초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 후 치른 마이애미와의 3경기에서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팀 내 입지도 좀처럼 넓히지 못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신인 짐 자비스를 유격수로 기용하고 있으며,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마우리시오 두본도 유격수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날도 자비스가 선발 유격수로 나섰다. 자비스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2루수로 출전한 두본은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올 시즌 두 차례 IL에 오르는 등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068(73타수 5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아직 홈런은 없다.
극심한 타격 부진이 이어지면서 트레이드와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애틀랜타는 호르헤 마테오를 방출대기(DFA) 조처하고 김하성을 로스터에 남겼다. 다만 복귀 이후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김하성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홈런 2개를 앞세워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마이애미를 11-3으로 완파했다. 파죽의 8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시즌 70승 4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