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세권 '마포3구역 3지구' 재개발⋯298가구 공급

입력 2026-08-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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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청년창업교육센터ㆍ외국인주민센터 조성

▲마포 3구역 3지구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마포 3구역 3지구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일대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낸다. 사업시행인가 이후 4년 가까이 표류하던 사업장이 규제 완화를 통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서울시는 제1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노고산동 31의 77 일대 '신촌지역 마포3구역 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건축·경관·교통·교육·소방 등 5개 분야 심의가 통과됐다.

심의안에 따르면 사업지는 지하 7층~지상 42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이 복합 개발된다. 용적률은 980.59%, 최고 높이는 154.88m가 적용될 예정이다.

주택은 총 298가구(공공임대 15가구 포함)가 공급될 방침이다. 기존 계획의 전용면적 48㎡ 소형 위주 구성에서 벗어나 전용 59㎡·84㎡ 이상 중형 위주로 재편됐다. 인근 업무지구로의 직주근접 수요와 2~4인 신혼부부 가구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신촌로터리에 접한 초역세권이지만 40년 넘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20년 정비계획 변경, 2022년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마쳤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시공사 선정조차 못한 채 사업이 멈춰 있는 상태였다.

그러다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규제철폐안 139호(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규제 개선)'를 계기로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시행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부문)'에서 용적률·높이·주거비율 완화 조항을 적용받아 올해 5월 정비계획 변경을 마쳤고 이번 통합심의까지 통과하면서 동력을 확보한 모습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가 신촌 일대 재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양질의 직주근접형 주거 공급과 청년 창업 거점 조성을 통해 신촌이 다시 서울의 대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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