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팬 홀대' 논란이 웬말⋯10주년 행사에 설움 터졌다

입력 2026-08-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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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데뷔 10주년을 둘러싸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멤버 로제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로제의 개인 일정과 데뷔 기념행사 참석 여부를 둘러싸고 사실과 다른 내용과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 확산하고 있다"며 "로제는 오래전부터 해당 일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일정을 사전 확보·확정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역시 아티스트가 소중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왔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추측을 바탕으로 한 무분별한 비판은 삼가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입장은 로제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포착된 뒤 온라인을 중심으로 블랙핑크 데뷔 10주년 행사 불참설이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데뷔 10주년을 이틀 앞둔 6일 기념행사 개최를 공지한 바 있다. 다만 장소를 '8일 오후 서울 모처'로 안내하며 정확한 시간과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고, 참석 인원은 40명으로 제한했다. 또 응모 자격은 장기간 운영되지 않았던 위버스 멤버십 가입자로 한정해 '팬들의 비판이 쇄도하자 급조한 이벤트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이어 로제가 최근 LA의 프라이빗 레스토랑에서 목격되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 그가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로제 측은 ' 해당 일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일정을 사전 확보·확정해 왔다'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그의 참석 여부와 별개로 블랙핑크 데뷔 10주년 행사 운영을 둘러싼 팬들의 불만은 이어지고 있다.

블랙핑크는 2023년 YG엔터테인먼트와 완전체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등 멤버들은 각각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고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쓰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다만 그룹 차원 활동은 눈에 띄게 적었다. 2월 발표한 EP '데드라인(DEADLINE)'은 K팝 걸그룹 첫주 판매량 신기록(177만 장)과 빌보드 '핫 100' 통산 11번째 차트인 등 빛나는 성과를 거뒀지만, 특별한 활동은 없었다. 데뷔 이래 진행한 완전체 팬미팅 역시 2019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의 비슷한 연차의 걸그룹이 꾸준히 팬미팅을 진행해왔던 것과 대조되는 지점이다.

여기에 이후 일부 언론을 통해 10주년 기념행사에 리사가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최근 리사는 태국에 머물며 가족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현지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8일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으로 데뷔했다. 데뷔곡 '휘파람'과 '붐바야'를 시작으로 '불장난', '뚜두뚜두(DDU-DU DDU-DU)',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셧 다운(Shut Down)', '뛰어(JUMP)'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K팝 간판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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