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15년 전 국가대표 경기 앞두고 외국인 심판에 ‘성접대’

입력 2026-08-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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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전경.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전경.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2011~2012년 국가대표팀의 월드컵·올림픽 예선과 평가전을 앞두고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성 접대를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국회의원실은 축구협회가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열린 국가대표 경기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 명에게 성 접대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대상 경기는 월드컵 예선 3경기와 올림픽 예선 3경기, 평가전 1경기다. 2012년 2월 열린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2011년 9월 오만전, 2012년 3월 카타르전 등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도 포함됐다.

축구협회 직원은 외국인 심판 등을 위한 성 접대 비용으로 한 차례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축구협회 감사 과정에서 확인됐지만 당시에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확인된 성 접대는 모두 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장 재임 시기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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